이젠 기억에도 아득한 베를렌의 시구가,
더는 발길 닿지 않을 거리가,
내 얼굴을 마지막으로 비춰본 거울이,
다시는 열지 않을 문이 있다.
내 눈앞 저 서가에
다시는 펼쳐지지 않을 책들이 있다.
다시는 펼쳐지지 않을 책들(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)
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(pp.100-101)에서 재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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